금의 4대 동력 중 2개가 사라졌다 — 비트코인은 -22%, 남은 선택지는
금의 4대 동력 중 2개가 사라졌다 — 비트코인은 -22%, 남은 선택지는
금이 역대 최고치에서 밀려나고 있는데, 많은 사람들이 "조작"이라고 한다.
조작이 아니다. 금을 밀어올렸던 이야기의 절반이 사라졌을 뿐이다.
금의 네 가지 동력 — 그리고 두 개의 탈락
지난 3년간 금의 몬스터 랠리를 이끌었던 네 가지 힘이 있었다.
| 동력 | 현재 상태 |
|---|---|
| 인플레이션 하락 | 반전 — 인플레이션 재상승 조짐 |
| 금리 인하 기대 | 증발 — 금리 인하 확률 급감 |
| 지정학적 불확실성 | 여전히 존재 |
| 중앙은행 매수 | 여전히 진행 중 |
하반기에 작용하는 두 힘이 빠졌다.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고, 금리 인하 기대는 사실상 증발했다. 원유가 $116에 있는 상황에서 3월 CPI가 더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.
이걸 수학적으로 생각해보면 단순하다. 스토리의 50%가 소실됐으면, 가격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하는 게 논리적이다.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.
"중앙은행이 사고 있잖아"라는 주장은 수년째 반복되고 있다. 맞는 말이다. 하지만 그건 금이 $1,800일 때도 사실이었고, $2,200일 때도 사실이었다. 중앙은행 매수만으로는 지금 수준의 가격을 정당화하기 어렵다.
금에 필요한 시나리오
금이 다시 살아나려면 어떤 경로가 필요할까.
원유가 $130까지 치솟고, 그 수준에서 3개월을 버틴다고 가정해보자. 유가가 그렇게 오래 높으면 소비가 위축된다. 기업 실적이 나빠진다. 해고가 시작된다. 고용 시장이 악화된다. 그러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다.
그게 금의 반등 시나리오다. 하지만 지금은 그 시나리오가 결론이 아니다. 원유가 내일 급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.
강달러도 금에 역풍이다. 달러 인덱스가 100 부근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한, 금의 저항선이 더 높아지는 구조다.
비트코인: 연초 대비 -22.3%, 고점 대비 -46%
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고통스러운 상황이다.
2022년의 기억이 떠오른다.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고 연준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렸을 때, NFT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알트코인 — 전부 무너졌다. 비트코인은 금리 인상 사이클을 극도로 싫어하는 자산이다.
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이 바로 그 가장자리다. 원유가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인플레이션이 재상승하고, 금리는 더 오래 더 높게 유지돼야 할 수 있다.
| 자산 | YTD 수익률 | 고점 대비 하락 |
|---|---|---|
| 금 | 상승분 대부분 반납 | 고점 대비 상당 조정 |
| 비트코인 | -22.3% | -46% |
비트코인에 유리한 시나리오는 디에스컬레이션 + 금리 인하 + 인플레이션 하락이다. 그 세 가지가 동시에 와야 한다. 반대로, 수요 측에서 고용 데이터가 양호했던 건 비트코인에도 긍정적이다. 젊은 층이 고용돼 있으면 비트코인을 살 여력이 있다.
두 자산의 공통분모
금과 비트코인은 전혀 다른 자산이지만, 지금 같은 거시 역풍을 맞고 있다.
금리 상승 기대, 인플레이션 재상승, 강달러 — 이 세 가지가 두 자산 모두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. 차이가 있다면, 금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중앙은행 매수라는 남은 두 동력 덕분에 그나마 완충이 있고, 비트코인은 그런 완충이 부재하다는 점이다.
디에스컬레이션이 오면 어떻게 될까? 역설적이게도, 금보다 기술주와 은이 더 폭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. 가장 크게 맞은 자산이 가장 크게 튀는 법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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